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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대 맛집 :부산 오마카세 입문은 여기서! "스시심 타카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애정하는 오마카세 집, 부산대학교에 위치한 스시심 타카이를 포스팅하려합니다.

다녀온 지 조금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오마카세 특성상 구성이 달라졌을 수 있고, 제공되는 초밥의 종류도 살짝 달라졌을 수 있지만, 메뉴의 메인 구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오늘 포스팅도 모든 구성을 하나하나 설명드리기보다는 좋았던 부분이나 메인 구성을 소개해드릴게요ㅎㅎ

지금도 지인들에게 오마카세 입문하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다고 소개해드리는 오마카세 집, 스시심 타카이!

시작하겠습니다.

 

 

 

 

1. 스시심 타카이 소개


알찬 구성과 좋은 서비스! 부산 엔트리 오마카세의 선두, 스시심 타카이

1) 가게 입구 및 내부

 

스시심 타카이의 입구의 모습스시심 타카이의 내부모습
일반적인 엔트리 오마카세의 모습을 하고 있는 스시심 타카이의 인테리어

점심 : 월~토 12시 , 2시 / 저녁 : 6시 , 8시 (예약만 가능, 일요일 휴무)

 

부산대학교 역 근처 상가 네오 스퀘어의 구석에 위치한 스시심 타카이는 합리적인 가격임에도 알찬 구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엔트리 오마카세입니다.

가격은 저녁 스시 오마카세는 70,000원점심 스시 오마카세는 50,000원입니다.

오마카세 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이라서 그런지 예약이 엄청나게 대란이에요. 예전에는 이렇게 예약이 힘들진 않았는데..

하지만 저희는 2주 전에 예약을 성공하여서 주말 토요일 점심 오마카세를 먹게 되었습니다. ^^

스시심 타카이의 내부는 이렇게 총 8자리에 좌석이 위치해 있습니다.

셰프님께서 중앙에서 메뉴를 만들어주시거나 안쪽 주방에서 요리를 하여 중앙에서 마무리해주시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깔끔하고 청결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고, 엔트리 오마카세임에도 메뉴가 보이는 것도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게 보였습니다.

후기에도 보면 아실 수 있듯이 셰프님이 굉장히 친절하시고 고객에게 잘 다가가시는 타입이라서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코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2. 메뉴 소개 : 점심 오마카세

스시심 타카이의 점심 오마카세 구성의 일부임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좋았던 것 위주로 소개해드리며, 오마카세 특성상 메뉴의 구성이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ㅎㅎ

 

1) 크림치즈와 트러플 오일을 넣은 자완무시 (일본식 계란찜)

시작을 따뜻하게 열어주는 자완무시!

처음에는 자완무시가 나와서 속을 편안하게 준비해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트러플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트러플 오일도 조금 신경 쓰셨더라고요. 저가형 트러플 오일은 향을 인위적으로 내려다보니 씁쓸한 맛이 있습니다만,

타카이의 트러플 오일은 전혀 위화감 없이 자완무시의 맛을 더 높여주었습니다. 여러모로 좋은 스타트입니다.

 

2) 생참치와 훈제 참치 / 전복 내장 간장소스와 전복찜

생참치와 훈제 참치 전복 내장 간장소스와 전복찜
초반 오마카세 기강을 잡아주는 맛있는 구성들

그다음 마음에 들었던 구성은 훈제 참치와 생참치입니다.

훈연 향이 잘 올라왔고 식감도 부드러웠습니다. 생참치는 소금에 찍어 먹었는데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엔트리 오마카세기 때문에 참치 메인 포인트는 아니지만, 애피타이저로 먹기 좋았습니다.

 

다음은 전복내장이 첨가된 간장소스와 전복찜이 나왔습니다.

20 미 정도의 작은 전복이 칼집이 낸 채로 찜이 되어 나왔고, 위에는 전복 내장으로 만든 소스가 발라져 나왔습니다.

달달하고 쫀득한 게 애피타이저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습니다.ㅎㅎㅎ

 

 

 

 

3. 초밥 라인

잿방어 초밥전갱이 초밥
잿방어와 전갱이 초밥, 저렴한 네타로도 맛을 낼줄 아는 스시심 타카이!

 잿방어 초밥과 전갱이 초밥이 먼저 생각이 나더라고요.

잿방어와 전갱이 모두 기름기도 적당하게 잡혀있었고 고추냉이도 좋았지만, 스시심 타카이는 샤리가 정말 훌륭해요.

엔트리 오마카세 집에서는 어떻게든 네타를 꾸미기 바쁘기 때문에 샤리는 그렇게 신경 쓰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좋은 초밥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샤리"입니다. 아무리 화려한 네타가 올라가도 샤리가 풀어지지 않고 눅눅하거나, 초에 비율이 잘못되면 아무 의미가 없는 거거든요. 

샤리가 좋아서 그런지 잿방어와 전갱이 같은 살짝 낮은 급의 네타도 훌륭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말 잘 먹었습니다.

 

참돔 초밥참치 대뱃살 초밥
네타도 훌륭한 스시심 타카이!

다음으로 기억나는 게 메인 네타급의 참돔과 참치 대뱃살 초밥입니다.

이전 초밥들은 샤리가 어떤지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네타도 신경 쓴다는 걸 좀 보여주신 것 같아요.

네타 사이즈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기름기가 적당히 잡혀있고 모양도 이쁜 게 맛있었습니다.

이런 초밥들을 먹을 때 가장 중요한 건 기름기인데, 기름기가 눈에 보일 정도는 아니었지만 가격 안에서 가장 좋은 질의 네타를 사용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토치로 윗면을 구운 고등어 초밥
초밥중 가장 좋았던 토치로 윗면을 구운 고등어 초밥

다음은 고등어 초밥입니다. 토치로 윗면을 구워주셨고 김으로 한번 더 싸서 주셨어요.

한입으로 먹기는 조금 컸지만, 남자분들은 다 한입에 드시더라고요.ㅎㅎ

기름진 고등어의 맛이 입안에 확 퍼졌고, 신선하게 맛보기 힘든 고등어인 만큼 걱정이 되었지만 나름대로 기름기도 잡혀 있는 동시에 비린맛이 없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4. 하이라이트 : 우니 게르치 알밥 & 후토 마끼

 

우니 게르치 알밥후토마끼
스시심 타카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코스들!

다음으로 생각나는 거는 우니와 게르치를 넣은 알밥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습니다. 우니가 다들 아시다시피 신선하지 않으면 쓰고 어떨 때는 역하기도 한데요.

스시심 타카이의 우니는 달달하고 신선한 게 느껴지더라고요. 우니만 따로 먹고 싶었습니다.ㅎㅎ

물론 우니와 잘 구워진 게르치, 연어알을 같이 섞어 먹으니까 너무 잘 어울렸고요.

구성적으로도 신경을 많이 쓰신 게 자칫하면 초밥으로 마무리했을 때는 뭔가 좋았는데 먹은 게 없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게르치 같이 기름진 고기와 알밥의 조합은 한번 쉬어가게 해주는 느낌도 들면서 포만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몇 번에 초밥 라인이 들어왔다가, 스시심 타카이의 인기 메뉴, 후토마끼 입니다.

엄청 크죠? 안의 내용물도 충실합니다. 다양하고 신선한 생선, 계란지단, 새우튀김 등이 들어갔고 전체적인 밸런스도 좋았습니다. 

다만 너무 커서 분해해서 먹었습니다.ㅎㅎㅎ 그래도 먹는 맛도 있고 좋았습니다. 마지막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3. 위치 

 

사실 점심이었어도15종류 이상의 메뉴가 나와서 뭘 소개해드릴지 정말 고민이 많이 되었었는데요. ㅎㅎㅎ

어떤 분들은 제가 소개해드린 것보다 더 마음에 드시는 메뉴가 있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ㅎㅎㅎ

그만큼 만족스럽게 즐기다 갔고, 50,000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한창 오마카세 붐이 불러일으켜지고 조금 잠잠해진 뒤라 뒷북치는 것 같은 느낌인데요.ㅎㅎㅎ

그래도 오마카세라는 형식의 가게들이 아직 번창하고 있고 항상 새로운 경험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니까요.ㅎㅎㅎ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데이트로 혹은 부모님에게 대접할 때 꼭 한번 들려보셔야 할 곳, 스시심 타카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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