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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토트넘 22R 브렌트포드전 후토크 : 3:2 토트넘 승리! 토트넘 4위복귀!

 

안녕하세요. 오늘은 리그 22R 브렌트포드전의 전의 후토크를 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토트넘에서 가장 좋았던 선수는 누구였고, 가장 좋지 않았던 선수는 누구였는지,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의 전술에서 어떤 점이 눈에 띄었는지 말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승리 팀 토트넘
결승 골히샬리송 (56.)

 

1. Worst Player :  우도기 

데스티니 우도기 ( 우도기 SNS)
데스티니 우도기 ( 우도기 SNS) / 클루셉스키 (토트넘 공식 SNS)

 
첫 번째 워스트 플레이어는 데스티니 우도기 선수입니다. 
우도기 선수는 전반에 첫 번째 무페이의 실점에 관여하거나 세 번째 이반 토니의 골에도 관여하는 실점의 빌미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전반의 우도기 선수는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후술 하겠지만 후반 들어서는 컨디션이 원래로 돌아온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에는 박스권 근처에서 턴오버를 범하거나 공격 찬스에서 어이없게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초반 토트넘의 좋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공격이 끊기게 되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3번째 골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면 사실 우도기 선수가 체크를 못한 것이 잘못이긴 합니다만 이반 토니가 아예 브렌트포드 선수들과 너무나도 동떨어져서 있었기에 토니가 거기에 있을지 상상을 못 한 상황이긴 합니다. 그래도 앞으로 데스티니 우도기 선수가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확실한 처리를 할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2. Best player : 티모 베르너 & 데스티니 우도기

티모 베르너데스티니 우도기 ( 우도기 SNS)
상업적이용이 가능한 사/ 데스티니 우도기 ( 우도기 SNS)

첫번째 베스트 플레이어는 티모 베르너입니다.
베르너가 초반에는 속도를 활용한 많은 공간돌파를 보여주긴 했지만 그 이후로의 크로스나 패스가 질이 좋지 않으면서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발이 맞아가면서 후반 시작하면서 벌어진 첫 번째 골에서는 기점역할을 두 번째 골에서는 깔끔한 킬패스로 어시스트를 적립하면서 베르너는 이번 경기에도 공격포인트를 가져갔습니다. 어쩌면 왼쪽의 우도기가 후반에 살아나면서 왼쪽에서의 속력을 잘 살려낼 수 있던 환경이 조성된 건 아닌가 하네요. 

베르너 선수가 토트넘에 들어오면서 아무래도 속력이 있는 선수라 공격 시에 템포가 더 빨라지고 더 속도감 있게 공격이 진행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워낙 활동량이 많은 선수이기에 계속해서 뛰어주면서 공격진을 이끌었고 85분에 힘든 상황에서도 전방압박을 뛰어주면서 팀에 힘을 주었습니다. 여러모로 현재까지는 정말 좋은 임대영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두 번째 베스트 플레이어는 워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던 우도기 선수입니다.
우도기 선수는 후반에서는 왼쪽을 베르너와 함께 지배했습니다. 후반 초반에 베르너의 패스를 잘 받아내어 약간의 우당탕탕 골로 밀어 넣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세 번째 히샬리송의 골에도 우도기가 기점역할을 해주면서 왼쪽에서의 영향력을 십분 발휘해 주었습니다. 후반 80분에서도 역습에서 좋은 전진성을 보여줌으로 자칫하면 상대의 분위기로 흘러갈 수 있는 상황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브렌트포드의 2번의 골에 모두 실책성관여를 하면서 실수는 보였지만 후반 들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했습니다.


3. 경기 총평 : 포스테코글루의 용병술 적중! 그래도 그리워지는 손흥민!

포스테코글루 감독
상업적 사용이 가능한 사진을 사용.
 

이번 경기에서의 선발 라인업을 보면 토트넘의 수비진들은 1군으로 복귀하였고 이제 메디슨, 벤탄쿠르, 스킵이 중원으로 자리 잡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다음 경기인 에버튼 전부터 파페사르가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스킵의 자리에 사르선수가 기용될 것으로 보이기에 스킵은 오늘 경기가 정말 중요한 경기였을 것입니다.
경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스톤빌라가 뉴캐슬에게 패배를 당하면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기에 이번의 경기에서 다득점으로 승리할 경우에는 4위로 올라서면서 우승경쟁 혹은 챔스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는 경기로 승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였습니다. 물론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경기라 홈 어드밴티지가 있었지만 브렌트포드가 워낙 런던에서의 원정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습니다. 더불어 이번 주말에 바로 또 경기가 있기 때문에 체력적인 안배도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렌트포드는 무페이를 필두로 토트넘의 신경을 계속 긁어내면서 토트넘의 평정심을 흔들어서 자신들의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토트넘의 경기기량이 좋은 상황이지만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이런 심리적인 플레이에 말려들어가는 모습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반전에서는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은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다행히도 토트넘의 호이비에르와 존슨을 벤탄쿠르와 스킵과 교체하는 공격적인 선택이 적중하면서 공격옵션이 늘어나면서 공간이 창출되었고 결국 골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의 현재 눈에 보이는 가장 큰 문제는 아무래도 확실한 피니셔가 없다는 것인데,  손흥민이 있었더라면 더욱 확실하게 경기를 가져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다음 경기는 이번주 주말에 바로 있을 에버튼 경기입니다. 에버튼 경기 프리뷰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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