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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토트넘 14R 맨시티전 후토크 : 손흥민 1골 1 도움 1 자책골 평점 최고 등극, 토트넘 한숨 돌렸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14라운드 맨시티전 후토크를 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토트넘에서 가장 좋았던 선수는 누구였고, 가장 좋지 않았던 선수는 누구였는지,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의 전술에서 어떤 점이 눈에 띄었는지 말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1. Worst Player :  이브 비수마 / 브리안 힐

이브 비수마 브리안 힐
이브 비수마 (브리이턴 공식SNS 참조) /브리안 힐 (세비야 FC 홈페이지 참조)

이번 경기에서 가장 좋지 않은 활약을 보인 선수는 바로 이브 비수마 선수와 브리안 힐 선수입니다.

이 두 선수 모두 실점과 득점 찬스 미스에 빌미를 제공한 선수 입니다. 첫 번째 골은 알바레스의 프리킥을 걷어내려던 손흥민의 발로 인한 자책골이었으니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골들은 사실 먹히지 않아도 될 골들이라 아쉬워지는데요.

특히나 3번째 그릴리쉬의 득점으로 연결되었던 비수마의 드리블 미스는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자신의 드리블 능력을 믿고 돌파하려고 했던 것도 있었지만 턴오버 당한 위치가 너무 좋지 않았기에 맨시티는 손쉽게 득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위험한 위치에서는 쉽게 패스로 풀어가는 것이 정석인데도 비수마 선수는 드리블을 고집했었네요.

더불어서 브리안 힐도 전반에 나온 맨시티의 패스미스를 빠르게 손흥민에게 전달했더라면 토트넘은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 때문에 손흥민 선수가 브리안 힐 선수에게 크게 화를 내는 장면도 나오기도 했죠. 전체적으로 패스가 매우 느리고 피지컬도 약해서 공격찬스를 끊어먹게 되는 장면이 브리안 힐에게서 반복되었고 호이비에르와 교체되자마자 토트넘의 패스 성공률이 높아지기도 했었죠.

이 두 선수는 앞으로도 계속 기용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오늘의 실수를 발판 삼아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2. Best player : 손흥민 / 로셀소

손흥민의 모습

명실상부 이번 경기는 손흥민과 로셀소의 발끝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로셀소 선수는 이번 경기 패스 40개 중 40개 모두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였고, 2번째 골은 직접 중거리슛으로 박아 넣으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수비적인 스탯도 좋았고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지상경합 5회 중 3회를 승리함으로 공을 계속해서 흐르게 도와주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이번에도 맨시티 킬러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유효슈팅 하나를 골로 연결 지으면서 클래스 차이를 보여주었는데, 최근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 제레미 도쿠를 스피드로 완전히 압도하고 바로 골로 연결 짓는 모습은 정말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드리블을 2회 시도해서 2회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고 10회 이상의 기회창출패스를 건넴으로써 토트넘 공격의 핵이 누구인지 다시 한번 상기시켰습니다.

 

3. 뚝심 있는 공격 전술 :포스테코글루 

포스테코글루 감독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를 상대로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할 수 있는 감독이 몇 명이나 될까요?

아마 몇명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 주전선수가 대거 아니 말 그래도 10명이 제외된 스쿼드로 자신의 전술 하나만 믿고 공격축구를 하는 감독은 아마 포스테코글루 감독 하나뿐이지 않을까 합니다.

3대 2인 상황에서 세트피스에 강한 히샬리송을 넣고, 3대 3인 상태에서도 수비수를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유망주 공격수 제이미 돈 리를 추가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축구 철학이 정말 확실한 감독이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런 감독에게 제대로 된 선수만 쥐어준다면 정말 토트넘 한번 일 낼지도 모르는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아무튼 새벽에 일어나 재미없으면 어쩌나라고 생각했었는데 후회 없는 경기였네요.

다음 웨스트햄전 프리뷰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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