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 토트넘 14R: 맨시티전 프리뷰!
(feat. 전반기 최대고비)
안녕하세요. 혹독한 겨울을 맞고 있는 토트넘 앞에 전반기 최대 고비라고 할 수 있는 맨시티 전이 다가왔습니다. 이번 맨시티 전에서 토트넘은 어떤 라인업과 전략으로 맞서게 될지, 맨시티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누구일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함께 가실까요?
1. 경기 일정
맨시티와 토트넘의 대결은 2023년 12월 4일, 맨시티의 홈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현재 몇번에 일격을 허용했지만 여전히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 맨시티는 매우 좋은 타이밍에 토트넘 홋스퍼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맨시티는 현재 제레미 도쿠, 필 포든, 로드리, 홀란 등 EPL 최고의 선수들로 이루어진 스쿼드로 승승장구를 하고 있는 반면에 토트넘은 많은 선수들의 부상 및 징계로 제대로 된 스쿼드를 만들고 있지 못합니다.
토트넘의 입장에서는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물론, 토트넘이 가장 최적의 스쿼드를 가지고 있었던 때라고 하더라도 맨시티전은 힘든 경기인 것은 맞지만 최근의 선수들의 부상은 너무나도 뼈아프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맨시티 전에서 토트넘이 막아내야 하는 선수들이 많은데요. 그중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누구인지 확인해 볼까요?
2. 맨시티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 : 로드리
맨시티의 안방마님, 케빈 데브라이너 자리를 완벽하게 메꿔주고 있는 EPL 최고의 육각형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를 이번 맨시티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번 시즌 케빈 데브라이너의 부재로 인해서 맨시티는 이 로드리 선수의 존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심지어 로드리가 출전하지 못한 경기는 강팀이 아니더라도 맨시티의 공격진행속도가 매우 느려지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죠.
로드리가 만약 부상을 당하였을 때 나올 수 있는 선수가 있긴 합니다만, 칼빈 필립스 등으로 로드리가 해오던 공배급을 제대로 수행할 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로드리는 피지컬을 이용한 수비능력, 탈압박과 롱킥으로 인한 공배달, 공격 빌드업 전개, 심지어 간간이 보여주는 중거리 슈팅능력 등 맨시티의 전반적인 공격과 수비에 전부 관여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로드리도 완벽한 존재는 아닙니다. 로드리를 막아내는 모습을 이전 첼시전에서 코너 갤러거에게서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이런 로드리를 상대하기 위해서 토트넘은 어떤 전술을 사용해야 하는 것일까요?
3. 포스테코글루감독의 생각은? (Feat. 비수마 vs 로드리)
이러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팀들은 카테나치오 형식의 2줄 버스 수비를 전개해서 최대한 실점을 막고, 상대방의 실책을 유도해서 역습하는 역습축구를 펼치는 것이 보통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맨시티 전에 대한 사전 인터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축구 철학을 바꾸지 않는다는 의견을 말했습니다. 저는 어느 정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견에 동조하는 입장입니다만 그렇다면 어떻게 공격을 전개해 나가야 하는 것일까요?
일단, 이전에 맨시티와 4대 4의 접전을 펼쳤던 첼시의 경우에, 코너 갤러거를 로드리에게 강하게 붙여두어 로드리가 공격을 전개하지 못하도록 마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번 경기에 복귀하게 되는 이브 비수마 선수가 아마도 그러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불어, 엔조 페르난데스가 보여주었던 것처럼, 미드필더 라인에서 한 템포 빠르게 공을 윙어들에게 전개해 주고, 스털링이 그러했던 것처럼 윙어들의 중앙 쇄도가 가장 이상적인 공격 방향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 역할을 각각 로셀소와 존슨/브리안 힐이 해줘야 하는 역할인 것이죠.
물론, 공격을 결정지을 스트라이커의 존재와 이런 공격축구를 함에 있어서 필수적인 4백들의 수비와 빌드업 관여도 필수적일 것입니다. 이 점을 토트넘이 완벽하게 수행할 때에만 공격대 공격 축구가 성립이 되는 것인데, 사실 현재 토트넘의 스쿼드로는 꿈같은 이야기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터뷰에서 나온 말맞따나, 지금이 어쩌면 예상외의 선수가 기용되면서 기회를 얻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분명 승리를 떠나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경기에서 우도기와 비수마가 가장 중요한 롤을 부여받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의 공격전개가 손흥민에게 어떻게 잘 전달되느냐 가 이번 경기의 판도를 바꾸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저번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준 로셀소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해줄지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토트넘의 스쿼드상 최적의 라인업을 짜보자면 이렇습니다.
손흥민 | |||||
브레넌 존슨 | 브리안 힐 | ||||
클루셉스키 (제이미 돈리) | |||||
비수마 | 로셀소 | ||||
우도기 | 벤 데이비스 |
에메르송 (알피 도링턴) |
페드로 포로 |
||
비카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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