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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in the table : 22-23 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 - 마르세유 대 토트넘 전 경기 결과 및 분석

안녕하세요. 오늘은 토트넘의 이번시즌 첫 번째 챔스 조별리그 마르세유전에 대해 분석하고자 합니다.

토트넘 과 마르세유의 경기결과

1. 경기 결과

네. 새벽에 일어나서 많은 졸림과 싸우시며 이번 경기를 보셨을 많은 분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씀드립니다.ㅎ

이번 경기는 정말 힘든 경기였습니다.

최근 리그앙에서 최소실점을 하고 있고 리그 2위로 좋은 스타트를 보이고 있는 마르세유를 상대로 해야 했을 경기였을 만큼 부담감도 컸을 것 같은데요.

다행히 토트넘의 입장에서는 2:0의 결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온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아쉬운 점도 많이 보인 경기였습니다.

거의 지루하다못해 아무것도 안 한 전반전과 수적 우위에 서있었음에도 가져오지 못한 주도권 등이 오늘의 토트넘 경기에서 많은 실망감을 가져다주었었는데요.

오늘은 이번 경기에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들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2. 클루셉스키- 히샬리송 :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진다

헤딩을 하는 히샬리송

네. 히샬리송이 해냈습니다.ㅎㅎㅎ

개인적으로 이번 경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아무래도 멀티골을 넣은 히샬리송과 후반 교체 출전된 클루셉스키이지 않나 싶습니다.

 

먼저, 클루셉스키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중원에서 답답한 모습들이 계속 남아있었고 손흥민과 케인의 가끔 번뜩이는 모습은 있었지만 리그앙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마르세유를 무너뜨리기란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특히 전반전까지는 볼 점유율이 40:60까지 벌어지면서 공격권을 마르세유에게 많이 넘겨주었었는데요. 

물론 마르세유도 그렇다고 해서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으나, 원정경기를 와서 이 정도로 주도했다는 것은 최근 마르세유의 폼이 얼마나 좋은지를 알 수 있었던 모습이었습니다.

중원 싸움에서 계속해서 밀리니 공 배급은 안되고 그렇다니 사이드로 빠져서 공격을 하기에는 보여주기 부끄러운 우리 로열의 크로스 등으로 계속 공을 날려 보내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5분 손흥민의 퇴장 유도에 더불어서 후반 15분 에메르송 로열이 클루셉스키와 교체되자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클루셉스키를 넣은 것은 무조건 이 경기를 잡아내야 한다는 콘테 감독의 결단이지 않았나 싶은데요.

그 결단이 정확하게 들어맞은 것 같습니다.

클루셉스키는 이번경기 공격포인트를 얻지는 못했지만 빠르고 정확한 11번의 패스로 토트넘 공격진들의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고, 호이비에르와 페리시치에게 계속 공을 전달하여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인정받아 이번 경기에서 클루셉스키는 평점 2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요구조건이 모두 갖춰지고 나서도 마르세유는 좀처럼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75분쯤에는 거의 득점에 성공할 정도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중원과 박스 사이에 공이 전달되기가 너무나 어려웠던 상황에서 오히려 히샬리송의 헤더에 기대는 롱패스 전략이 먹혀들었습니다.

사실 히샬리송을 영입할 때 콘테 감독도 해리 케인에게만 의지하는 공중볼 경합 상황을 히샬리송이 보조해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하였는데요.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물론 수비수의 부재가 한 몫했겠지만 후반에서만 5분 동안 2골의 헤더 골을 뽑아내며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 손흥민 : 아쉬웠던 에이스

손흥민의 사진

손흥민은 이번 경기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습니다.

물론, 손흥민 선수의 퇴장 유도는 전반전에 수세에 처했던 토트넘 경기 분위기를 바꿔주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 손흥민은 16번의 스틸을 허용함으로 공격 전개 속도를 많이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손흥민 자체가 최근 폼이 조금씩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이전 시즌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공격진 히샬리송-클루셉스키-케인-손
뛰어오는 손흥민의 모습

사실 아쉽다고 하는 점은 기대가 있어서 하는 말인 경우가 많지 않나요?

(예를 들어, 저는 에메르송의 플레이가 전혀 아쉽지 않습니다. 그냥 나갔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손흥민 선수의 최근의 행보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지만 폼이 조금씩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다음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 마치며..

이번 경기에서 느껴지는 건 조금의 아쉬움과 안도감이었습니다.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 전반전에서 너무 지루한 경기 양상이 더욱 아쉽게 만들었던 것 같네요.

다음 경기는 맨시티 전입니다.

맨시티 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하게 될지 어떻게 경기가 펼쳐질지 기대하면서 프리뷰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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