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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토트넘 24R : 브라이튼전 후토크 손흥민 복귀전 1 도움!

 

안녕하세요. 오늘은 EPL 24라운드 에버튼전의 후토크를 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토트넘에서 가장 좋았던 선수는 누구였고, 가장 좋지 않았던 선수는 누구였는지,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의 전술에서 어떤 점이 눈에 띄었는지 말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승리 팀  토트넘
결승 골 브레넌 존슨 (96, 어시스트 : 손흥민)

 

1. 베스트 플레이어 :  파페사르 &  손흥민

파페사르 모습 (goal.com)손흥민의 모습
goal.com /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사진을 사용


첫 번째 베스트 플레이어는 파페 사르입니다.
파페 사르는 후반 들어서 정말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들어서 몸이 풀렸는지 좋은 움직임으로 압박을 보여주거나 55분 즈음에 튀어나온 공을 좋은 슈팅으로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60분 클루셉스키의 정교한 패스를 그대로 받아 넣어 슈팅을 가져갔고 한번 골대에서 튕겨져 나왔지만 침착하게 골대로 집어넣었습니다. 물론 이후에 손흥민을 비롯한 3명의 선수가 교체되는 상황에서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누적 옐로가 5장이 되는 상황이 되기도 하였는데요. 이런 카드 관리 능력은 앞으로 사러가 더욱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꼭 갖추어야 하는 능력이 아닐까 합니다.

두 번째 베스트 플레이어는손흥민입니다.

손흥민은 오늘 36분간 출전하며 14번의 터치와 12번의 패스 중 11번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2번의 키패스와 1번의 빅 찬스 창출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96분에서 극장 어시스트를 성공시킴으로 토트넘을 4위로 올려놓았습니다. 손흥민은 최근의 아시안컵으로 인해서 많은 체력의 소모가 있었음에도 좋은 압박과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나 손흥민의 어시스트 상황에서의 패스의 질은 다른 선수들과 결을 달리했습니다. 자신의 약발인 오른발로 준 패스임에도 속도와 힘이 알맞아서 정말 존슨이 발 만 갖다 대도 들어갈 정도로 좋은 질의 패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여러모로 이번 경기 전반전에서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렇게 질이 좋은 패스를 주지 못하는 베르너와 비교하게 되는데, 베르너가 이제 왼쪽윙어 선발로 나올 수 있을지 미지수가 되었네요. 그래도 솔로몬 선수가 부상 중인 가운데에 손흥민의 백업으로 정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여튼간에 토트넘의 손흥민을 또 응원하겠습니다.

 

2. 워스트 플레이어 : 히샬리송 & 벤탄쿠르

히샬리송의 모습2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사진)벤탄쿠르의 모습
상업적이용이 가능한 사진을 사용


첫 번째 워스트 플레이어는 히샬리송입니다.
오늘 전반부터  브라이튼의 공격 전술이 어느 정도 토트넘에게 먹혀들면서 토트넘 또한 공격으로 파훼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었는데요. 오늘 베르너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침투와 패스를 보여주기도 했고, 브라이튼이 빌드업상황에서 실책을 자주 범하면서 찬스가 꽤나 많았는데 그 공격의 종지부를 찍어야 할 히샬리송은 오늘 폼이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오늘 실책과는 별개로 브라이튼의 수비진의 커버는 좋았지만 찬스 상황에서 적극적인 경합을 시도하지 않는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대표적으로 전반 추가 시간 상황에서 베르너 선수가 램프티를 잘 벗겨내고 준 패스에 적극적으로 박스로 침투하지 않으면서 찬스를 날리기도 하였고 후반 70분 상황에서 역습상황에서의 안일한 패스로 좋은 찬스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워스트 플레이어는 벤탄쿠르입니다.
오늘 벤탄쿠르는 데니 웰백에게 계속 붙잡혀 있으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첫 번째 골도 물론 반더벤 선수의 실책으로 기록되긴 했지만 결국에는 벤탄쿠르 선수의 박스 근처에서의 턴오버가 먼저 있었기에 발생했던 일이었기에 벤탄쿠르의 책임도 어느 정도 있었던 장면이었습니다.

더불어 28분에도 비슷한 실수를 범하면서 만약 비카리오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전반부터 2대 0으로 좋지 않은 상황을 맞게 되었을 것입니다. 벤탄쿠르는 오늘 풋몹기준으로는 괜찮은 평점을 부여받았지만 전반에 조금 세밀한 플레이를 잘 살려내었더라면 오늘 경기를 토트넘이 조금은 편하게 경기를 가져가지 않을까 합니다.

3. 경기 총평 : "축구는 감독놀음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토트넘 홋스퍼 오피셜)
토트넘 홋스퍼 오피셜

 이번 라인업은 제 예상대로 브레넌 존슨과 손흥민을 선발로 출전시키는 것보다는 클루셉스키 와 베르너가 선발로 출전하였습니다. 하지만 미드필더진에는 비수마 대신 벤탄쿠르가 출전하였네요. 최적의 미드필더 조합을 계속해서 찾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략이지 않을까 하네요.

전반적으로 브라이튼은 좋은 탈압박 포메이션을 유지하면서 빠르게 뚫으려 하는 램프티나 미토마에게 롱패스를 붙여주면서 뒷공간을 공략하는 전술을 들고 나왔습니다. 전반전에는 브라이튼의 좋은 원터치 탈압박과 전방압박 시스템으로 많은 점유율을 가져갔고 빠르게 선제골을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그 후 브라이튼이 잦은 턴오버와 미스로 토트넘에게 찬스를 주었고 결국에는 후반 60분경 파페사르의 골로 토트넘은 만회하면서 오늘도 토트넘의 게임은 재미있게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눈여겨볼 수 있었던 것은 데 제르비 감독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싸움이 너무나도 재미있었습니다. 먼저 제르비 감독이 안수파티를 넣으면서 조금 공격적인 변화를 가져가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 베르너, 클루셉스키를 빼고 손흥민과 존슨, 비수마를 넣으며 확실한 변화를 가져가며 전술 주도권을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그 후 브라이튼의 공세가 지속되자 호이비에르와 벤데이비스라는 조금은 수비적인 선수를 기용하면서 공세를 막아내었고, 그러자 제르비 감독은 퍼거슨으로는 공세에 힘을 더하고 벨트만으로는 손흥민을 견제하면서 마지막까지 공격을 지속했습니다.

이런 감독 싸움이 정말 치열했기 때문에 정말 경기내용과는 별개로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토트넘의 입장에서도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었고요.ㅎㅎㅎ 정말 좋은 시간이었네요. 다음은 코리안 더비인 울버햄튼 전입니다. 그때 프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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