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in the table : 

22-23 시즌 EPL 5라운드 "토트넘 대 웨스트햄" 런던 더비의 결과는?

 

토트넘 대 웨스트햄 로고

안녕하세요. 오늘은 22-23 시즌 EPL 5라운드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런던 더비 프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런던 더비의 결과는? : 토트넘웨스트햄

1. 관전 포인트 1 : 토트넘 대 웨스트햄  (Feat. 런던 더비)

웨스트햄과 토트넘의 경기일정과 전력비교

먼저 팀 대 팀 기준으로 분석을 하자면 이러합니다.

 

최근 웨스트햄의 경우 개막전부터 내리 3연패를 하는 좋지 않은 상황을 겪다 최근 아스톤 빌라 전에서의 원정 진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웨스트햄의 경우 이전 시즌 맨유, 토트넘, 아스날과 함께 4위권 싸움을 이어 나가는 저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번 시즌 들어서는 굉장히 힘이 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요 선수들이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 더불어, 이전 시즌 정말 잘해주었던 제로드 보웬 같은 선수들에 최근 부진과 우측 풀백의 벤 존슨의 부상 등 어수선한 팀 분위기가 최근 결과를 가져온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에 반해 토트넘의 상황은 시즌 초 승점만 놓고 보았을 때, 좋은 시즌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고, 첼시와 울버햄튼이라는 저력 있는 팀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콘테의 전술상의 문제점들이 항상 언론에서 지적을 하고 있지만, 팀의 승점으로만 본다면 쾌조의 출발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최근 토트넘의 살인적인 경기일정이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EPL 빅 6 가운데 가장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으며 콘테 감독도 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적이 있습니다.

콘테의 수비적이고 지지 않는 경기를 하는 특징이 이에 기인한 것도 있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9월부터 시작되는 챔스리그 일정을 생각하면 선수들에게 신체적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네요.

 

상대전적과 최근의 분위기를 보면 확실히 토트넘이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토트넘과 웨스트햄은 둘 다 런던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팀으로, 서로 앙숙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웨스트햄의 경우에는 토트넘을 가장 큰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이전 토트넘과의 구장 문제 때문에 경찰까지 출동할 정도로 팬들끼리에 다툼이 있었던 게 기억이 나네요.

이번 경기 런던의 주인은 누가 될까요?


2. 관전 포인트 2 : 웨스트햄에서 주목할 선수

웨스트햄의 최근 전적은 좋지 않지만, 굉장히 유망한 선수들을 꽤나 보유하고 있는 팀입니다.

이전 시즌에 정말 잘해주었던 선수들을 웨스트햄 쪽에서 꽤나 잘 지켜낸 모습을 보였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제로드 보웬 같은 선수가 그런 선수인데, 현재까지는 조금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손흥민 도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요. 손흥민 선수가 빨리 공격포인트로 자신의 가치를 더욱 증명하기를 바랍니다.

여튼간 이번 웨스트햄 전에서 주목할 선수 2명만 선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데클란 라이스 

데클란 라이스 (출처 EPA 연합뉴스)
데클란 라이스 (출처 : EPA 연합뉴스)

먼저 주목할 선수는 웨스트햄의 헌신적인 허리이자 이번 시즌 주장을 맡게 된 데클란 라이스입니다.

물론, 이번 시즌 2라운드에서 PK 실책을 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여전히 웨스트햄의 핵심 선수입니다.

데클란 라이스는 최근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아서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간 잉글랜드의 떠오르는 스타입니다.

케빈 데 브라이너 등으로 대표되는 감각적인 킬패스를 뿌리는 미드필더라기보다는 수비적이고 단단한 미드필더인데요.

태클과 인터셉트 능력이 뛰어나고 큰 키와 피지컬로 볼 간수 능력도 좋으며, 공격적인 전술을 선택할 때에도 높은 기여도를 보여줍니다. 넓은 시야를 활용한 킬패스와 깔끔하면서도 강력한 킥,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밀리지 않는 제공권 장악 능력 등은 라이스가 왜 이렇게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는지 보여주는 부면입니다.

가장 좋은 점은 어린 나이인데도 이런 모든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게 큰 장점이죠.

선수 내적으로는어린 나이에 웨스트햄의 주장을 맡을 만큼의 리더십, 쉽게 흥분하지 않는 침착성 등도 갖추고 있어 잉글랜드의 대표적인 선수로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팔색조 같은 매력을 가진 잉글랜드의 초특급 유망주, 라이스 데클란을 주목해야 하는 선수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2)  파블로 포르날스

파블로 포르날스의 모습
파블로 포르날스 (출처: Getty Image 코리아)

이번 시즌 웨스트햄에게 첫 승리를 안겨준 결승골의 주인공 파블로 포르날스입니다.

공격형 미드필더이지만 윙어 역할도 수행할 수 있고, 윙백 위치까지 내려와서 수비를 하기도 하는 다재다능한 선수죠.

포르날스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스페인 출신 다운 화려한 볼 컨트롤과 헌신적인 많은 활동량을 들 수가 있겠습니다.

포르날스는 자신의 포지션에서만 아니라 이리저리 자리를 옮겨 다니며 볼을 빼앗고 간결하게 전개해주는 선수입니다.

그에 더불어, 공격형 미드필더이지만 현대축구에서 요구하는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프레싱 능력까지 갖췄기 때문에 현재 중원이 약점이 되는 토트넘에게는 굉장히 까다로운 상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약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피지컬이 약하고 그렇게 빠르지가 않아서 골에 직접 가담하거나 오히려 상대방이 공격적으로 나올 때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건데요. 강팀을 상대로는 포르날스의 플레이가 빛을 발하기가 힘듭니다.

웨스트햄의 2선 멀티 자원으로서 웨스트햄을 든든히 지원하는 파블로 포르날스를 주목할 선수로 선정하였습니다.


3. 관점 포인트 3: 토트넘의 주목 포인트

 

1) 벤탕쿠르의 부상과 올리버 스킵의 복귀 (Feat. 포메이션 변화)

올리버 스킵 출처: Getty Image 코리아
올리버 스킵 출처: Getty Image 코리아

이전 경기인 노팅엄전에서 벤탄쿠르가 뇌진탕 증세를 보이며 교체 아웃되었습니다. 중원을 든든하게 지원해주던 벤탕쿠르가 웨스트햄 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벤탕쿠르의 자리에 누가 들어올 것인지 많은 관심을 받게 되는데요.

이브 비수마와 올리버 스킵이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그중 올리버 스킵은 오랫동안 부상에서 빠져 있었기 때문에 복귀 소식에 많은 토트넘 팬분들이 반가워하실 텐데요.

올리버 스킵은 벤탕쿠르보다 지능적이고 볼 전개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많은 전술 변화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최근 로메로에 부상으로 스톱퍼 역할만 담당하던 산체스와 안 그래도 수비적인 벤탕쿠르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공격자원인 손흥민과 클루셉스키가 하프라인 안으로 들어와서 공을 전개하는 딱딱한 빌드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로메로와 스킵이 얼마나 이들에게 윤활유 역할을 해주는 자원이 될지 웨스트햄 전에서 확인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지금의 포메이션보다는 3-5-2 포메이션을 활용하면 더욱 토트넘 다운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호이비에르 - 비수마 - 스킵을 3 미드로 기용한다면  약한 중원을 보강하면서 공격적인 전개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디까지나 제 의견입니다. 콘테 감독님이 잘하시겠죠?ㅎㅎ

 

2) 손흥민과 히샬리송

골을 넣지 못한 손흥민히샬리송 레전드 사진
손흥민 ( 출처: SBS 스포츠) 과 히샬리송 (출처: Getty Image 코리아)

최근 손흥민은 4경기째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그의 대체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 히샬리송은 저번 경기에서 멋진 아웃사이드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남겼죠.

일각에선 손흥민을 선발에서 빼고 히샬리송을 넣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콘테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이번 웨스트햄전에 선발은 히샬리송이라고 말하였는데요.

 

손흥민의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3일에 한번 경기를 해야 하는 입장에 있는 토트넘에서 당연한 수순인가는 앞으로의 손흥민의 경기력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저번 시즌 득점왕이 무색하게 공격포인트를 잘 남기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 콘테 감독에 신임을 얻고 있는 히샬리송의 주전 경쟁은 어떻게 마무리될까요? 

이번에 아마도 선발로 출전하게 될 히샬리송과 교체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손흥민이 또 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4. 22-23 시즌 5라운드 웨스트햄 대 토트넘 전 결과 예측

웨스트햄과 토트넘의 로고

이번 시즌 첫 번째 런던 더비의 결과는 아무래도 최근 승기를 잡고 있는 토트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새로운 자원들이 선발로 출전하는 만큼 토트넘 입장에서도 변수는 있지만 웨스트햄이 최근 승리 분위기를 가지고 갈지는 미지수 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히샬리송과 케인 로메로와 스킵이 출전한다는 가정하에 3:1 토트넘의 승리 정도로 예상하겠습니다.


5. 마치며..

토트넘의 살인적인 경기일정이 있다는 건 그만큼 제 포스팅이 바빠질 수도 있다는 거겠죠?ㅠㅠㅠ

별다른 일이 없다면 모든 토트넘 경기를 프리뷰 해드리겠으나,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지는 경기는 리뷰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맛집 블로거라 맛집을 가야 하거든요.ㅎㅎㅎ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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