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온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Feat. 전술과 약점)

토트넘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온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Feat. 전술과 약점)

안녕하세요.  토트넘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된 감독이자, 토트넘에 가장 중요한 영입이라 할 수 있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시즌 영입된 많은 선수들은 소개했지만, 정작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감독 소개를 하지 않았네요. 
엔지 감독은 어떤 감독이고 어떤 전술을 사용하는 감독인지 그리고 앞으로의 EPL 시즌에서 어떤 점들이 발전해야 하는 부면인지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interfootball (getty imag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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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력 및 특징

호주 U-20/ U-17 대표팀	2000년 -2007년
호주 리그 감독	2008년 - 2013년
호주 대표팀	2013년 -2017년
요코하마 F 마리노스	2018년 -2021년
셀틱 FC	2021년 - 2023년
토트넘 홋스퍼	2023년 ~

경력 상의 모습을 보면, 굉장히 변방에서 축구 지도를 하던 감독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호주가 아시아 권에서는 강호로 분류되지만 유럽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리그를 가지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호주 국적을 가진 감독이다 보니 호주 유소년 팀과 호주 대표팀을 주로 맡게 되었고, 실제적으로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지난 시즌 12위에 그쳤던 J리그의 요코하마를 다음시즌에 J1리그 우승으로 올려놓으면서입니다.

또한, 우리에게도 익숙한 리그인 스코티쉬 리그의 셀틱에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면서 또다시 셀틱을 우승시키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두 가지 경력의 특징은 기존의 팀컬러를 완전히 변화시켜서 리빌딩시켰다는 것입니다.
셀틱을 예로 들었을 때, 당시 라이벌 팀인 레인져스 FC에게 많이 밀리는 상황이었지만 공격적인 선수 개편과 이전에 익숙하게 사용했던 일본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팀을 완전히 바꾸는 리빌딩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런 뒤 2년 차에 셀틱의 도메스틱 트레블을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즉 이러한 점들을 생각해 보았을 때, 엔지 감독은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감독보다는 팀의 컬러를 자신의 색으로 맞추는 데 능하고 그럼에도 본래 선수단에 스며들도록 전술을 잘 적용시키는 리빌딩에 능한 감독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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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반적 포스테코 글루 감독의 전술

출처 : 셀틱 SNS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본적인 포메이션은 4-3-3을 구성하는데요. 

왼쪽 공격수	중앙 공격수		오른쪽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왼쪽 풀백	왼쪽 센터백	오른쪽 센터백	오른쪽 풀백

이런 초반의 포메이션에서 풀백들이 미드필더 라인으로 전진하여 2- 5- 3 진형이 공격 시 구축됩니다.

왼쪽 공격수	중앙 공격수		오른쪽 공격수
왼쪽 풀백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왼쪽 센터백	오른쪽 센터백

이러한 상황에서 공격 미드 필더의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가 공격수 라인까지 올라와 공격을 지원합니다. 이때 나머지 미드필더 중 하나가 올라와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의 자리로 이동하여 라인을 끌어올립니다.

왼쪽 공격수	중앙 공격수		오른쪽 공격수
	공격 미드필더
왼쪽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오른쪽 풀백
	중앙 미드필더
	왼쪽 센터백	오른쪽 센터백

이러한 상황에서 인버티드 하여 위로 깊숙이 들어온 풀백들도 공격에 가담하는데, 이때 왼쪽 공격과 오른쪽 공격을 담당하는 선수는 라인의 바로 끝까지 위치하여 상대방의 센터백들을 끌어들입니다.  이때 발생한 하프스페이스에 왼쪽 풀백들이 침투하여 공격을 수행하며, 중앙공격수도 상대 골문 근처까지 빠르게 침투합니다.

	하프 스페이스	상대 골문		하프 스페이스
왼쪽 공격수	풀백& 미드필더	중앙 공격수		풀백& 미드필더	오른쪽 공격수
		공격 미드필더
	왼쪽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오른쪽 풀백
		왼쪽 센터백	오른쪽 센터백
뒷 공간
골키퍼

이때 왼쪽 공격수는 풀백에게 공을 전달하여 박스를 타격하거나(Ex) 맨유전 벤 데이비스) , 침투하는 공격수에게 낮은 크로스나 공간 패스를 내어주어 찬스를 메이킹합니다. 
이 상황이 되면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는 위로 올라와 상대방을 강하게 압박하며 공을 전개하거나, 직접 골문에 타격을 가할 수도 있습니다. ( Ex) 맨유전 파페사르의 골)

조금은 극단적이지만 공격적인 전개로 시원시원하고 찬스메이킹이 많이 나오는 축구를 구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축구에도 분명히 단점이 있는데요. 그 단점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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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의 가장 큰 약점 " 뒷 공간" 

출처 : 로마노 SNS / TBR / 유벤투스 트위터

포스테코 글루 감독의 전술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위의 전술표에도 나와 있는 뒷공간입니다.
아무래도 라인을 많이 끌어올리고 박스 근처에서 많은 선수들을 사이사이에 배치되고, 풀백들도 계속해서 위로 전진 되다 보니 뒷공간이 허술해지게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중볼이 강하거나 세트피스의 능한 클래식한 센터백이 아닌, 발이 빠르고 볼간수가 잘되며 빌드업에 능한 센터백을 선호합니다. 이번 시즌 영입된 반더벤 이나, 계속해서 노려지고 있는 탑소바도 바로 그런 타입의 선수들이죠.

또한 이선수와 짝을 맞춰서 든든하게 스토퍼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토신 아다라비오요나 글레이송 브레이머 같은 빠르지만 스토퍼 역할을 담당할수 있는 센터백을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은 합이 될 수 있기에 그런 든든한 센터백도 엔지감독은 함께 배치합니다.어찌 됐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센터백에 많은 공을 들인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번 시즌 케인이 나간 자리에 좋은 스트라이커 한 명을 데려올 예정이긴 하지만, 스트라이커보다는 센터백과 풀백 자리에 토리노의 슈르스, 유벤투스의 브레메르, 풀럼의 아다라비오요 이 3명을 영입하겠다고 보도된 가운데, 그만큼 포스테코글루는 자신의 축구에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감독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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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포스테코 글루 감독의 전술 분석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이번 2연승에 이어 번리전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요?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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